[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학교 또래상담동아리 '금천나래울'의 청소년들이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등굣길 학우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지난 5월부터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캠페인에는 각 학교의 교장선생님과 교사, 금천구청 관계자, 금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지난달 9일 서울두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독산초, 금천초, 동일여고에서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문백초, 신흥초, 안천중, 난곡중 등 총 10개 학교에서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캠페인에서 학생들은 등교하는 학우들을 대상으로 피켓 들기, 구호 외치기, 퀴즈 풀기 등 다양한 학교폭력예방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스티커 판넬을 이용해 '나를 위로해주고 내 친구를 지켜줄 수 있는 최고의 한마디'를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진행해 많은 청소년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금천나래울'은 지난 2015년부터 금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금천혁신교육지구 '누구에게나 친구가 필요해'의 주요사업이다.
청소년 스스로가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14개교(초등 5개교, 중등 6개교, 고등 3개교) 210명의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학교 상담동아리 연합활동이다.
지난해 △애플(사과)데이 △학교폭력예방캠페인 △상담동아리 연합행사 △또래 정서·문화활동 멘토링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강숙 아동청소년친화팀장은 "청소년 스스로 폭력을 예방하고 친구를 지키고자 노력하는 금천나래울 학생들의 학교폭력예방 릴레이 캠페인 활동에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교폭력 없는 금천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