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마블 영화 속 히어로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초능력을 지닌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마블 시리즈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요소가 오직 그들의 무시무시한 초능력뿐인 것은 아니다.
근육으로 무장한 탄탄한 몸과 카리스마 가득한 눈빛 등 배역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비주얼도 한몫을 한다.
우리는 마블 영화 속 배우들을 주로 역할로 기억하지만, 사실 그 모습은 히어로를 연기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주얼이다.
이처럼 마블로부터 '입금'을 받은 후 완전히 달라진 배우들의 전후 사진을 모아봤다.
1. 크리스 헴스워스
'토르' 역을 맡은 크리스 헴스워스는 역할에 따라 뚝딱뚝딱 몸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2009년 영화 '퍼펙트 겟어웨이'에 출연할 당시에도 다부진 몸을 자랑했지만, 2011년 '토르: 천둥의 신'에 출연하며 두 배로 불어난 팔뚝으로 묠니르를 들어 모두를 열광케 했다.
이후 2015년에는 영화 '하트 오브 더 씨'에서 조난 당한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갈비뼈가 보일 정도로 홀쭉하게 살을 뺐다.
그 후 '토르: 라그나로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마블 영화에서 다시 우리가 아는 토르로 돌아왔다.
2. 라이언 레이놀즈
'데드풀'의 라이언 레이놀즈는 히어로에 어울리는 몸매를 만들기 위해 엄청나게 근육을 찌웠다.
로맨스 영화에서 비교적 슬림한 몸매로 출연하곤 했던 라이언 레이놀즈는 마블의 '블레이드 3'에서 한니발 역을 맡으며 몸을 키웠다.
이후 '데드풀' 시리즈에서 절로 감탄이 나오는 근육질 몸매로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3. 크리스 프랫
마블 영화 등장인물 가운데 입금 전후 변화가 가장 큰 배우는 단연 크리스 프랫이 아닐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피터 퀼 역을 맡아 완벽한 연기를 보여준 크리스 프랫은 과거 무명 시절에는 주로 통통한 배역을 맡아 연기했다.
반면 마블 영화 속에서 크리스 프랫은 다부진 몸으로 완벽한 히어로의 비주얼을 자랑한다.
4. 크리스 에반스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하는 크리스 에반스는 원래도 넓은 어깨와 탄탄한 몸으로 액션 연기를 펼치곤 했다.
2005년 개봉했던 영화 '판타스틱 4'에서도 쟈니 스톰 역을 맡아 손색없는 피지컬을 자랑했던 바 있다.
그러나 크리스 에반스는 슈퍼 히어로인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하기 위해 혹독한 운동과 식단조절을 거쳐 더 튼튼한 몸으로 거듭나게 됐다.
5.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 역을 연기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그 전까지만 해도 히어로물과는 약간 거리가 있었다.
인생작 '아이언맨'을 만나고 로다주는 엄청나게 몸을 키웠다. 올해로 53세인 그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입금 후'의 모습을 자랑한다.
평소 독특한 패션으로도 유명한 로다주는 완벽한 '아이언맨' 스타일링이 더해지면 멋짐이 폭발하는 히어로가 된다.
6. 애런 존슨
지난 2010년 애런 존슨은 영화 '킥 애스'에서 슬림한 몸으로 히어로를 연기했다.
이후 2013년 '킥 애스 2: 겁 없는 녀석들'에서 훨씬 탄탄해진 몸으로 역할을 소화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15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한 그는 전작들과 비교도 되지 않은 몸으로 등장해 퀵 실버로 완벽 변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