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윤대희 전 국무조정 실장이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30일 금융위원회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신임 신보 이사장으로 윤대희 가천대학교 글로벌경제학과 석좌교수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윤 내정자는 제물포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캔자스대에서 경제학 석사, 경희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수료했다.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한 윤 내정자는 재정경제원 총무과장, 재정경제부 대변인, 기획관리실장, 참여정부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금융위는 "윤 내정자는 오랫동안 폭넓은 공직 경험 등을 통해 경제, 금융 분야 전반에 높은 전문성이 있다"며 "신보의 사람중심 경제성장을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공기관인 신보 이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