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햇빛 받으면 죽는 '희귀병' 소녀가 10년 짝사랑남과 썸을 시작했다

인사이트영화 '미드나잇 선'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바라만 봤던 짝사랑이 눈앞에 나타난 꿈 같은 상황. 하지만 햇빛을 보면 죽는 병을 앓고 있어 쉽사리 다가갈 수 없다. 


이 사랑은 이어질 수 있을까.


이같은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지난 29일 홍보사 워너비 펀은 영화 '미드나잇 선'이 오는 6월 21일로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영화 '미드나잇 선'


영화는 색소성건피증이라는 희소병을 앓아 태양을 피해야만 하는 소녀 케이티(벨라 손 분)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케이티의 하루에는 빛이 없다. 햇빛이 피부에 닿으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직 밤에만 외출이 허락된 케이티에게는 어머니가 남겨준 기타만이 전부다.


하나 더 있긴 하다. 창문 너머로 바라만 보며 10년째 짝사랑해 온 이웃 소년, 찰리(패트릭 슈왈제네거 분)다.


하지만 밖에 제대로 나갈 수조차 없는 케이티는 찰리와 사랑이 이뤄지리란 기대 따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 날, 모든 게 달라졌다. 한밤중 거리에서 기타를 들고 버스킹을 하던 케이티의 앞에 찰리가 나타난 것.


인사이트영화 '미드나잇 선'


두 사람은 해가 사라진 매일 밤 12시 만남을 시작한다. 그렇게 꿈 같은 시간을 보내는 케이티. 하지만 태양이 뜬 뒤에는 찰리의 곁에 있을 수 없다.


과연 케이티는 찰리와 밤낮 상관없는 사랑을 만들어갈 수 있을까.


모두가 잠드는 밤에 시작되는 설렘을 그린 '미드나잇 선'은 훈훈한 비주얼의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 패트릭 슈왈제네거가 남자 주인공 찰리 역을 맡아 개봉 전부터 화제에 오른 작품이다.


여기에 주인공 소녀 케이티 역에는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 벨라 손이 낙점돼 안정적인 노래 실력과 연기를 보여주리라 기대를 모은다.


오는 6월 21일 관객들을 찾아갈 영화의 러닝타임은 92분, 국내 관람등급은 12세 관람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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