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앤트맨과 와스프'가 오는 7월 개봉 관객들을 찾아온다.
30일 디즈니는 마블 10주년의 히든카드로 손꼽히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의 개봉 날짜를 오는 7월 6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6월 28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개봉일이 7월로 연기된 것이다.
2015년 개봉한 영화 '앤트맨'의 3년간 기다려온 팬들의 기다림은 조금 더 길어졌지만 기대한 만큼 역대급 흥행작을 예고하고 있다.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이라는 역할 사이에서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 파트너 와스프의 활약이 이어진다.
3년 전 영화 '앤트맨'에서는 핌 입자 기술을 이용해 사람이 개미만큼 작아질 수 있는 슈트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에서는 기능이 한층 더 발달해 개미처럼 작아졌다가도 집채만 하게 사이즈를 변형시킬 수 있는 신형 슈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날개가 달린 와스프의 슈트는 '여왕 개미'를 연상시켜 재미를 더한다.
이번 영화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 와스프(에반젤린 릴리)는 1대 앤트맨인 행크핌의 딸이기도 하며 앞으로 마블을 이끌어갈 여성 영웅으로 얼굴을 알릴 예정이다.
앤트맨 역에는 전작에서 개그와 진지를 넘나들며 재미를 선사한 할리우드 배우 폴 러드가 다시 캐스팅됐다.
와스프는 이번 영화에서 처음 등장하는 캐릭터지만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앤트맨을 찾아볼 수 없어 실망하는 마블 팬들도 있었다.
2016년 작품인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앤트맨이 출연해 소형화 능력으로 아이언맨 파워 수트를 망가뜨리는 명장면을 연출했기 때문.
앤트맨은 어벤져스 시리즈 3편인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어벤져스 4'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는 국내 284만 명 이상 관객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마블 대표 히어로 영화 '앤트맨'의 두 번째 시리즈다.
마블은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히든 카드'로 불릴 정도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초 6월 28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일주일가량 늦춘 오는 7월 6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