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한국 사상 가장 스타일리쉬한 누아르라는 영화 '독전'을 단돈 5천원에 볼 기회가 생겼다.
3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각종 영화 멀티플렉스에 따르면, 수요일인 이날에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영화를 5천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국가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됐다.
이날에는 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 등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원하는 영화를 5천원에 볼 수 있다. 시간은 수요일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다.
특히 이번 달 '문화의 날'인 30일에는 최근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 '독전'을 관람하고자 하는 많은 소비자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영화 '독전'은 아시아 최대 유령 마약밀매 조직을 소재로 펼쳐지는 액션 범죄극이다.
버림받은 마약 조직원(류준열 분)에게 어느 날, 조직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건 형사(조진웅 분)가 손을 내민다.
그렇게 서로 잡아서는 안 될 손을 잡고 조직의 실체에 접근하기 시작하는 경찰과 범죄자의 이야기다.
영화는 특히 조진웅, 류준열, 故 김주혁, 차승원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독전'이 '5천원 이벤트'에 힘입어 장기간 흥행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