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스파이더맨 시체(?) 선물 받고 시무룩해진 톰 홀랜드

인사이트Twitter 'ActOddHD'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는 왜 팬의 선물을 받고 울상을 지었을까.


지난 26일 한 팬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 '코믹팔루자'(Comicpalooza)행사에서 배우 톰 홀랜드에게 직접 선물을 건넨 인증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뾰로통하게 입술을 내민 채 '스파이더맨'이라고 써진 지퍼백을 들고 있는 톰 홀랜드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팬은 "톰 홀랜드에게 모래가 담긴 지퍼백을 줬다"며 "우리가 지퍼백에 뭐가 들었는지를 말하자 그는 웃음을 터뜨렸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톰 홀랜드가 받은 모래에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는 극 중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로 분해 어벤져스와 함께 최강 빌런 타노스와 맞선다.


하지만 그 누구도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차지하는 것을 막지 못하고, 타노스는 우주의 반을 먼지로 만들어 버린다.


인사이트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안타깝게도 스파이더맨 또한 희생양에 포함돼 한 줌의 재로 사라지게 된다.


팬은 영화에서 먼지가 돼버린 그를 '모래'로 표현해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한 것이다.


유쾌한 팬과 이를 받아칠 줄 아는 재치 있는 톰 홀랜드. 역시 그 팬에 그 스타라 할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