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올 상반기에는 재미난 외국영화가 대거 등장해 많은 사람들이 극장을 찾았다.
세계적인 명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레디 플레이어 원'부터 마블 스튜디오의 '블랙 팬서' 그리고 말 그대로 극장가를 폭격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까지 쉴 새 없이 몰아쳤다.
지금은 19금 마블 히어로물 '데드풀2'가 어벤져스3의 인기를 이어받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러한 외화의 인기는 여름에도 식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 관객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외국 블록버스터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봉도 하기 전, 스틸컷이 공개되며 벌써부터 '흥행 대박' 조짐을 보이는 해외 영화들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1.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6월 6일 개봉)
'쥬라기 시리즈'에 대해 모두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1993년 '쥬라기 공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형태의 공룡 시리즈가 이어져 왔다.
오는 6월 6일 개봉할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공룡들의 낙원 '이슬라 누블라 섬'에서 화산 폭발 조짐이 보이자, 주인공 '오웬(크리스 프랫)'과 클레어(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공룡을 구하기 위해 섬으로 떠나는 내용을 담았다.
흥미로운 줄거리에 더해 21년 만에 돌아온 '말콤 박사(제프 골드브럼)'를 만나볼 수 있는 점도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 오션스8 (6월 13일 개봉)
'오션스8'은 화려한 캐스팅 만으로도 볼 이유가 충분한 영화다. 할리우드의 '멋진 언니들'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앤 헤서웨이 등이 열연을 펼쳤다.
여기에 더해 맷 데이먼, 타코타 패닝, 킴 카다시안 등 국내에서도 이름만 대면 알만한 명배우들이 조연과 카메오로 출연한다고 하니 놓치지 말아야겠다.
영화는 데비 오션(산드라 블록)과 루(케이크 블란쳇)가 미국 최대의 패션 행사에서 톱스타 다프네(앤 헤서웨이)가 지닌 1천5백억 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3. 앤트맨과 와스프 (7월 개봉 예정)
마블의 인기가 7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3: 인피니티 워'와 '데드풀2'에 이어 '앤트맨과 와스프'가 국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에서 갈등하는 앤트맨(폴 러드), 그리고 그의 새로운 파트너로 부상한 와스프(에반젤린 릴리)의 스펙터클한 활약을 그렸다.
특히 '앤트맨과 와스프'는 향후 '어벤져스4'에서도 등장할 예정이라 '마블 덕후'라면 반드시 미리 만나봐야 하는 히어로다.
4. 맘마미아!2 (7월 개봉 예정)
미국은 물론 국내 관객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 '맘마미아'가 10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다.
전작에서 진짜 아버지를 찾아 헤매던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이번에는 임신을 하면서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의 젊은 시절을 돌아보고 이해한다.
메릴 스트립의 비중은 크지 않고, 릴리 제임스가 젊은 시절의 도나 역을 맡아 훌륭한 연기와 노래 실력을 뽐냈다.
5. 미션 임파서블 : 폴 아웃 (7월 개봉 예정)
톰 크루즈가 이끄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쥬라기 시리즈처럼 2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한다.
이번 '미션 임파서블 : 폴 아웃'은 스파이 기관 IMF의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가 테러 조직의 핵무기 소지를 막기 위한 미션에 착수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빠지는 이야기다.
매번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는 톰 크루즈가 이번에도 파격 액션으로 국내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6. 메가로돈 (8월 개봉 예정)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에어컨 '빵빵한' 극장에 가서 '상어 영화'를 보는 것이다.
'메가로돈'은 백상어의 조상으로 알려진 메가로돈을 소재로 삼아 이것이 잠수정 속 인간들을 습격하는 내용을 담았다.
할리우드 스타 제이슨 스타뎀과 제시카 맥나미가 주연을 맡았고, 중국 여배우 리빙빙이 조연으로 등장해 새로운 조합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