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땅끄부부'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식단 조절이다. 많은 다이어터들이 갑자기 줄여야 하는 식사량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그런데 식단 조절 없이도, 한 달에 11kg이나 감량하게 해줬다는 운동법이 소개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1월 유튜브 '땅끄부부'에 올라온 '30분 홈트 유산소운동'이 그것이다.
Youtube '땅끄부부'
'땅끄부부'는 실제 부부인 두 사람이 나와 특별한 운동기구 없이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특히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 수 176만 회를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운동법은 정말 간단하다. 한 마디로 칼로리 소모가 높은 유산소 운동 총집합이다.
먼저 제자리걸음으로 워밍업을 해준다. 그다음 조금 속도를 올려 제자리 뛰기를 실시한다.
Youtube '땅끄부부'
가볍게 뛰며 다리를 넓혔다 오므렸다, 팔을 들었다 내렸다 하는 동작이 이어진다.
이처럼 조금씩 단계를 올리며 이뤄지는 동작들은 전신 근육을 자극하며 온몸의 지방을 태운다.
15초, 30초 간격으로 동작이 바뀌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다.
실제 이 운동법을 그대로 해봤다는 후기들이 속속 달리면서 궁금증을 키웠다.
Youtube '땅끄부부' 댓글
한 누리꾼은 17일 동안 꾸준히 해당 운동을 해본 후기를 올렸다. 그는 "식단 관리를 안 했다"면서도 "얼굴 턱선이 생기고 볼살이 빠졌으며 눈이 커졌다"고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은 "두 달 전에 시작했을 때 110kg에서 시작했다"며 "이 영상만 보면서 10kg 빼다가 식단 조절 시작하고 두 달 째 되던 날에는 22kg이 빠졌다"고 밝혔다.
심지어 키가 컸다는 이도 나왔다. 13살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오늘로 30일이다"며 "61.5kg이었는데 지금까지 11kg 감량하고 키 5cm 자랐다"고 말했다.
하루에 딱 30분이다.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오기 전, 짧은 시간을 들여 자신감에다 건강까지 되찾아 보는 건 어떨까.
아래 해당 영상을 남겼으니, 신나는 음악을 틀고 함께 따라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