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힙합의 왕' 켄드릭 라마가 드디어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29일 현대카드는 오는 7월 30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4 KENDRICK LAMA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대카드의 24번째 슈퍼콘서트 주인공 켄드릭 라마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래퍼다.
2015년 앨범 'To Pimp a Butterfly'로 이름을 알린 켄드릭 라마는 그래미상을 12차례 수상했고 지난 4월에는 힙합 뮤지션 최초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당시 퓰리쳐상 위원회는 켄드릭 라마의 앨범이 "현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삶이 지닌 복잡성을 강렬한 글로 보여주는 언어적 진정성과 리드미컬한 활력으로 묶은 명곡 모음"이라고 평가했다.
켄드릭 라마는 최근 영화 '블랙팬서'의 사운드 트랙에 가수이자 프로듀서로도 참여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4 KENDRICK LAMAR'의 티켓은 내달 7일부터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일반예매는 오는 6월 8일 금요일 낮 12시에 오픈된다. 가격은 스탠딩 R석이 13만 2,000원이며, 스탠딩 S석은 11만원이다.
공연은 만 19세 이상 관람으로 진행되며 1999년 12월 31일 출생자까지 입장이 허용된다.
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블로그와 페이스북 현대카드 공식 계정을 참고하면 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켄드릭 라마는 현재 전 세계 힙합 음악계의 정점에 서 있는 뮤지션일 뿐만 아니라 힙합의 역사 자체를 바꾼 아티스트"라며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가 켄드릭 라마의 첫 내한공연을 손꼽아 기다려온 수많은 팬들에게 그의 음악세계를 직접 만나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