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이 주최하고 소셜벤처기업 모두다가 주관하며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가 후원하는 게임 창작 대회, '제2회 겜춘문예(겜춘문예)'가 이달 25일 경기도 판교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고 수상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게임인들의 드립 축제 '겜춘문예'는 게임을 사랑하는 전국의 초, 중, 고, 대학생 게임인들을 대상으로,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들을 서로 공유 함으로써 게임인들 사이에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된 문예 창작 공모전이다.
특히 2회차를 맞아 시와 랩, 포스터 부문과 에세이 및 영상 부문 등 총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참가자들의 전달 방식을 다양화 했으며 '비매너 플레이어들에게 고함!', 'Game in my life' 과 같은 주제를 제시해 참가자들의 사연을 나눴다.
대상에는 '게임, 소설을 말하다'의 임진이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은 '자동필터링'의 이도형, '미더덕'의 이다니엘이 수상했다.
또 우수상에는 'No Manner'의 박정우와 '트롤러들에게'의 원종태, '엔터'의 성종윤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작품들은 게임인재단 및 모두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만원 그리고 부문별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50만원 등 총 1천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수여되며, 입선한 10명에게는 각각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전달된다.
게임인재단측은 "게임은 인간에게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창의력을 발휘한 결과물인 만큼, 겜춘문예 역시 기발한 창의력으로 게임인들이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모두다는 게임인재단의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로서 '게임에는 장애가 없다'를 모토로 설립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게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회적 문화 체험 소외 계층과 함께 어울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