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한국타이어가 타이어 성능 향상을 위해 세계 최대 합성고무 기업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8일 한국타이어는 지난 25일 독일 쾰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합성고무 기업 ‘아란세오(ARLANXEO)'와 고성능 타이어용 합성고무 기술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타이어의 성능 향상을 위한 합성고무 원료 및 적용법을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공동으로 연구 개발해 기술의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한국타이어와 MOU를 맺은 아란세오는 지난 2016년 4월 공식 출범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합성고무 기업이다.
자동차 및 타이어를 비롯한 건설, 석유 및 가스 산업에 주로 사용되는 고기능성 합성고무를 개발해 생산·판매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8년부터 아란세오의 전신인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와 고성능 타이어 핵심원료에 대한 장기공급 계약을 맺고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오고 있다.
2014년에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고성능 타이어를 위한 핵심 합성고무 개발을 협업했다.
이외에도 핵심 연구개발 시설 구축,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핀란드에 겨울용 타이어 전용 성능 시험장을 건립하는 등 신기술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