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의 후속편인 어벤져스4의 상영시간이 3시간을 넘을 수 있다고 루소 형제가 직접 밝혔다.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루소 형제 감독은 영화 매체 '콜라이더'와 인터뷰 중 어벤져스4에 대한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루소 형제는 먼저 콜라이더 측에게 영화 제목에 관련해 질문을 받았으나 이에 대한 답변은 회피했다.
대신 그들은 어벤져스4의 러닝타임을 공개했다.
루소 형제는 "디즈니에게 단 한 번도 상영시간 제한 요구를 받은 적은 없다"며 "아마 어벤져스4의 러닝타임이 3시간을 가뿐히 넘길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금까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중 가장 긴 영화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로 상영시간이 무려 2시간 29분 9초였다.
루소 형제는 "우리는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팬들을 위해 최대한 시간을 압축하려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어벤져스3보다는 길다"고 답했다.
어벤져스4는 현재 모든 촬영을 끝내고 후반작업에 들어갔으며 내년 5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마블 10주년 기념작인 어벤져스3 개봉 이후 루소 형제는 지금까지 후속작 관련 내용을 인터뷰 중 자주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루소 형제는 위성 라디어 채널 시리우스 엑스엠과 인터뷰를 하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루소 형제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의 마지막에 게임 체인저(결과나 흐름을 뒤바꿔 놓을 만한 중요한 인물 또는 사건)가 있었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도 있었다"며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어벤져스4'의 마지막에도 빅 게임 체임저가 있을 것"이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