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힐튼의 고급 호텔 체인 JW메리어트 동대문의 총지배인이 국제 호텔리어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8일 JW메리어트 동대문은 매튜 쿠퍼 총지배인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 호텔리어 시상식에서 국내 최초로 '올해의 총지배인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더 호텔리어 어워드 아시아(The Hotelier Awards Asia)'는 매해 아시아 지역 호텔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호텔리어(호텔 직원)를 선정한다.
올해는 '인터내셔날 럭셔리 트래블 마켓(ILTM)' 등 호텔·여행 관련 단체 5곳의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17개 분야에서 각 1명씩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국내 호텔 최초로 이 상을 받게 된 매튜 쿠퍼는 32세란 이른 나이에 호텔 총지배인에 오를 정도로 빠르게 승진했다.
메리어트에서만 20년 동안 일한 쿠퍼는 연회 서비스 부문을 시작으로 식음료, 객실 부문 등을 거쳤다. 그는 호텔 산업에 29년간 몸담은 베테랑이다.
심사위원단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JW메리어트 동대문 서울을 대표하는 특급 호텔로 일궈낸 쿠퍼의 경영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쿠퍼는 수상 소감을 통해 "이 상은 호텔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직원들과 소유 기업 덕분에 받을 수 있었다"라며 "현재와 미래의 호텔리어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JW메리어트 동대문은 '콘데나스트 탑 아시아 호텔 20'과 '2017 트립어드바이저 서울 1위 호텔'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