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수영장, 체육관, 농구장, 목장, 바다, 그리고 숲.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사진들에 나오는 배경들이다.
이 모든 장소가 사실은 전부 헴스워스의 '자택'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호주 언론 팝슈가는 마블 영화 '토르' 캐릭터를 맡아 국내에서도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의 자택을 소개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바이런 베이(Byron Bay) 인근에 위치한 헴스워스의 자택은 4.2 헥타르(약 1만 2,705평)에 달하는 헴스워스 개인 소유지에 지어졌다.
자택은 총 여섯 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침실은 8개, 화장실은 11개다. 그밖에도 수영장 2개, 야외 거실, 실내 거실, 체육관, 전망대, 산책로 등이 포함됐다.
그뿐만 아니다. 실제 현지 부동산 사이트 등에서 접할 수 있는 헴스워스의 저택 사진을 살펴보면 집 앞에는 바로 바다가, 집을 둘러싸고는 드넓은 들판과 숲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관해 헴스워스는 "해변까지 걸어갈 수 있고, 자녀들이 미국에서보다 더욱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집을 소개하기도 했다.
헴스워스는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는 배우다. 그간 헴스워스의 계정에는 다양한 장소에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돼왔다.
이에 헴스워스가 이른바 '바깥돌이'라고 생각한 팬들이 많았다. 그러나 실은 누구보다도 '집돌이'였던 셈.
이처럼 몰래 숨어 들어가 살아도 눈치채지 못할 것만 같은 크리스 헴스워스의 대저택은 국경을 넘어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잔잔한 화제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