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금천구청 홈페이지 캡처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28일(월)부터 '금천01-1번' 마을버스 노선을 신규 운행한다.

이번에 개통되는 '금천01-1번'은 시흥동 '벽산아파트’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총 13km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이다.

그동안 운행되던 '금천01번' 마을버스가 '독산역'까지만 운영돼 지역 주민들이 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하차 후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서울시에 금천01번과 별도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운행되는 노선 분리를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며, 지난 1월 서울시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내 버스 구입, 운행기사 모집 및 교육, 정류소 설치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5월 28일(월) 첫차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사진 = 금천구청 제공

'금천01-1번'은 독산역까지는 '금천01번'과 동일한 노선과 정류장을 이용하며, 연장구간인 독산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구간에 상·하행 5개씩 총 10개의 정류소를 추가해 총 38개 정류소에 정차한다.

평일에는 5대의 버스가 14~20분, 토·공휴일에는 4대의 버스가 19~23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첫차와 막차시간은 각각 5시 50분, 23시 45분이다.

최황석 교통행정팀장은 "벽산아파트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연계되는 마을버스 노선 신설로 시흥동 주민뿐 아니라 금천구민 전체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을버스 참고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