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사랑의달팽이-넥슨, '청각장애 아동 소리 찾기' 사업 지원

인사이트사진제공 = 사랑의달팽이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넥슨코리아가 청각장애인 지원 단체인 사랑의달팽이와 후원 협약을 맺고, 청각장애아동 수술 및 재활치료 지원 활동에 동참한다.


27일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진행한 '핑크빈의 나눔 프로젝트' 캠페인을 통해 기부금 1억 5천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넥슨에서 지난 4월 '메이플스토리' 15주년을 맞아 진행된 '핑크빈의 나눔 프로젝트'는 게임 내 아이템을 구매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페인 시작 약 3시간 만에 15만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 1억 5천만원은 청각장애 어린이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언어재활치료비로 지원 될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넥슨코리아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하는 강원기 디렉터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유저분들이 한 뜻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게임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기회가 마련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랑의달팽이 정해형 상임부회장은 "'메이플스토리' 게임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 아이들에게 소리를 선물하게 되어 기쁘다"며 "더 많은 아이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 소리를 찾고 꿈과 희망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사회에서 소외 받는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찾아주고 희망을 선물하는 비영리 복지단체다.


저소득층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고, 청각장애 유소년으로 구성된 클라리넷앙상블을 통해 심리·사회정서 회복과 대중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