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故 김주혁의 유작 영화 '독전'이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내로라하는 배우들 사이에서 '신스틸러'로 떠오른 배우가 있다.
바로 지난 2007년 CF로 데뷔해 10년 넘게 연예계 생활을 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 온 배우 진서연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영화 '독전'에서 진서연은 아시아를 주름 잡는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故 김주혁) 파트너 보령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특히 진서연은 영화를 관람한 이들에게 진짜 약쟁이가 아니냐는 의심(?)을 살 정도로 실감나는 마약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또한 15금 영화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파격적인 노출 연기와 독보적인 카리스마 연기로 치명적인 매력을 뽐냈다.
실제 진서연은 충무로 보증 수표인 조진웅, 류준열, 故 김주혁, 차승원을 모두 뒤로하고 영화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브라운관을 꽉 채워냈다.
'독전'을 관람한 관객들은 "신들린 연기력", "김주혁과 케미 쩐다", "눈빛 카리스마 무엇?", "다시 보고 싶은 미친 연기력", "진짜 약 빤 줄" 등 그의 놀라운 연기력에 호평을 이어갔다.
이외 '독전'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은 하나같이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미친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영화 '독전' 제작진은 엔딩 크레딧에 아쉽게도 영화의 처음과 끝을 함께하지 못하고 떠난 故 김주혁을 추모하는 마음을 전해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엔딩 장면이 모두 올라간 후 화면에는 "故 김주혁님을 기억합니다"라는 글이 띄워져 관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