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중진공이 창업대가 과기복무유한공사와 손을 잡고 국내 및 해외에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밸리' 구축에 나선다.
24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창업대가 과기복무유한공사'와 중국 중관춘에서 '한-중 중소벤처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과 섭려하 창업대가 과기복무유한공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두 기관은 중관춘 내 한국 혁신성장지원센터 설치, 양국 스타트업 간 교류 활성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노하우 공유, 스타트업 관련 세미나 및 매칭상담회 공동개최 등 양국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성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중관춘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곳이다. 이곳은 중국의 대표적인 하이테크 산업기지로 바이두, 레노버, 텐센트, 샤오비 등이 이곳 중관춘에서 탄생했다.
특히 중관춘 창업거리는 창업지원 서비스 기관 45개, 벤처투자기관 100여개 등이 입주해 약 600여개 창업팀에 인큐베이션 역할을 하고 있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밸리'를 서울 및 해외 주요거점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창업, 금융, 판로, 디자인, 컨설팅, 연구개발 등 민·관·학·연의 다양한 지원 기능을 집약하고, 기업생애주기별로 A부터 Z까지 원스톱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직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베이징에 창업혁신 거점을 설치하여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