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마블의 야심작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다음 시리즈와 숨겨진 내용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이 계속되고 있다.
그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어떻게 해야 타노스를 쓰러트릴 수 있을 것인가'이다.
'타노스를 쓰러트리는 법'에 대한 팬들의 수많은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마블의 전 시리즈를 섭렵한 한 '덕후'팬의 '타노스 격파법'이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어벤져스3'를 본 마블 팬의 타노스 격파법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어벤져스 광팬이 직접 밝힌 타노스 격파법에 따르면 생각보다 타노스를 이기는 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첫 번째로, 닥터 스트레인지의 '다른 차원'을 이용해 인피니티 건틀렛을 낀 타노스의 팔을 잘라내면 된다.
실제 닥터 스트레인지는 자신의 시리즈에서 이 방법을 이용해 적을 격파하곤 했다.
두 번째 방법은 앤트맨을 이용한 방법이다. 몸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앤트맨이 타노스의 머릿속에서 크기를 키우는 것이다.
조금 잔인하기는 하지만 아주 확실한 방법이기도 하다.
세 번째는 캡틴 아메리카가 '슈퍼솔져'의 힘으로 타노스의 건틀렛을 팔에서 빼내는 것이다.
'어벤져스3'에서 그는 타노스와 힘이 비등함을 보여준 적 있다.
네 번째는 토르가 타노스와 대치했던 바로 그때, 망설이지 말고 머리부터 공략했었어야 했다는 것이다.
물론, 아쉽게도 이미 타노스는 손가락을 튕기고 말았다.
마지막 다섯 번째. 아이언맨이 스타로드를 처치해버리는 것이다.
그렇다. 모두가 탄식을 했던 그 장면을 말하는 것이 맞다. 건틀렛을 뺏을 수도 있었던 절체절명의 순간 스타로드의 돌발 행동에 모두 얼마나 놀랐던가.
스타로드를 해치우면 모든 것이 순조롭게 흘러갔을지도 모른다.
물론 앞에서 설명한 이 다섯 가지의 방법은 팬의 유머 감각이 섞인 방법이다.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그래도 '어벤져스3'에서 타노스를 물리치지 못해 여전히 아쉬운 사람이 있다면, 이 팬이 제작한 '타노스 격파 영상'을 보고 아쉬움을 달래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