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햄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가 소방관 복지 증진을 위해 나선다.
지난 23일 맥도날드는 본사에서 소방청과 '행복의 버거 캠페인'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까지 5000세트에 달하는 '행복의 버거'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순직 소방관의 유가족과 업무 중 부상을 입은 공상 소방관 및 가족들의 복지 증대를 위해 소방청과 '행복의 버거'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가 제공한 '행복의 버거'는 소방청을 통해 순직 소방관의 유가족 및 공상 소방관과 그 가족, 그리고 교육·훈련 중인 소방 교육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해당 협약식에는 조종묵 소방청장과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이 참석했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소방청과의 이번 '행복의 버거' 협약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적 노력과 희생을 아끼지 않는 소방관 여러분 및 가족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는 이웃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는 '행복의 버거 캠페인'을 2013년부터 지속해오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금까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어린이병원 환우, 장애학생과 학부모, 환경미화원 등 다양한 이웃에게 20만 개가 넘는 행복의 버거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