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지엔씨에너지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4.1% 증가했다.
23일 지엔씨에너지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67억 9,238만원, 영업이익 22억 6,659만원, 순이익 48억 3,876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34.76%, 44.18%, 195.64% 급증한 것이다.
가장 최근 발간된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예상된 실적까지 크게 뛰어넘었다.
지엔씨에너지 관계자는 "비상발전기 수주 확대와 코텍엔지니어링 연결 효과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등 고부가가치 사업이 본격화되며 이익률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지난해 1분기 86.57% 수준이던 원가율을 올해 1분기 84.81%로 낮췄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같은 기간 7.9%에서 8.46%로 향상됐다. 또한 잉여금을 활용해 투자했던 동구바이오제약 주식을 일부 매각하면서 당기순이익도 대폭 개선됐다.
3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649억원으로 공시됐다. 회사 측은 "계속해서 활발한 수주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분기에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8년 연간 실적에 대한 전망도 밝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1분기를 연간 저점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우상향 할 것으로 보이며, 별도 기준으로도 역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16년 실적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