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이승우의 가치가 게임에서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최근 축구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피파온라인4 이승우 현 상황"이라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함께 올라온 사진을 살펴보면 지난 17일 서비스를 시작한 넥슨의 야심작 '피파온라인4'의 선수들 이적시장 모습이 보인다.
그 안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인 세계적인 축구 선수 파울로 디발라가 40만 6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FC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또한 비슷한 가격을 보이며 판매되고 있다.
이번 피파온라인4는 내가 선수을 구매하고 싶은 금액에 예약을 걸어두면 자동으로 구매되는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다.
하지만 이 두 선수는 구매하려는 구매 예약자는 없고 판매하려는 판매자만 있어 그 가격은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승우는 노란 원안에 구매 대기 중인 예약만 100개가 넘게 달렸다.
이럴 경우에는 이승우를 올리자마자 판매되기 때문에 그 값이 치솟는 일은 시간문제다. 위의 디발라와 이니에스타와는 매우 대조적인 상황.
게다가 위의 두 선수들은 능력치가 81인 반면 이승우는 이와 비교해 매우 낮은 64임에도 그의 인기는 뜨겁다. 그만큼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증거다.
한편 이승우는 지난 14일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28명의 국가대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대표팀에 최연소 선수로 발탁됐다.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 발탁 이유에 대해 "승우는 상대 신체 조건이 좋으니 작은 선수가 민첩하게 움직이면서 교란할 수 있다"면서 "최근 첫 골을 넣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발전 가능성 있다고 판단해 뽑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