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수많은 독자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던 웹툰 '후레자식'.
인기 웹툰 '후레자식'이 영화 제작을 확정지은 가운데 팬들이 직접 꼽은 주인공들의 '가상캐스팅'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6년 5월 완결된 웹툰 '후레자식'은 평생 살인을 저지르며 살아온 아빠와 단둘이 살아가는 고등학생 소년 선우진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물이다.
연쇄살인마 아빠를 둔 아들과 아들에게 자신의 살인을 돕게 한 아빠.
연재 내내 파격적인 스토리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웹툰 '후레자식'은 선우진이 유일한 친구 윤견을 두고 처음으로 아빠에게 대항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번에 영화로 제작되는 '후레자식'은 '헨젤과 그레텔', '마담 뺑덕' 등을 연출한 임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투자 및 배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캐스팅'에 한창이라는 소식을 접한 팬들은 직접 '가상캐스팅'을 하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아래 '후레자식' 속 주인공들과 찰떡 같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팬들이 직접 꼽은 '가상캐스팅' 5명을 소개한다.
1. 선우동수 - 김상중
선우동수는 잘나가는 회사의 CEO로, 평상시에는 착하고 모든 사람에게 모범을 보인다.
하지만 그는 엄청난 비밀을 숨기고 살아가고 있다. 바로 연쇄살인마라는 것.
웹툰 후레자식 가상 캐스팅 후보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이는 배우 김상중이다.
김상중은 특유의 강렬한 눈빛 연기와 웹툰 속 선우동수와 싱크로율 100% 자랑하는 외모로 팬들의 섭외 1순위로 꼽혔다.
2. 선우진 - 이현우
선우진은 심성은 착하지만 살인마 아빠 밑에서 자라며 자신의 존재에 대해 수없이 많은 고민을 하는 인물이다.
전학생 윤견과 친구가 되며 누군가를 지켜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처음으로 아빠 선우동수에게 반항하기 시작한다.
아빠의 사이코패스 성격을 진심으로 증오하지만 간혹 자신에게 보이는 아빠의 면에 괴로워한다.
선우진 역할에는 배우 이현우가 이름을 올렸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현우는 현재 군복무 중이라는 점이다.
3. 윤견 - 김소현
윤견은 순수하면서도 당찬 성격을 가졌다.
부당한 것을 참지 못하며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를 살뜰히 보살피는 착한 여고생이다.
윤견 역할에는 쟁쟁한 여자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1위를 차지한 이는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소현이다.
4. 김재혁 - 박두식
김재혁은 선우진이 다니는 학교 '일진' 중 한 명으로 후에 우연한 기회로 선우진과 친구 아닌 친구가 된다.
성격은 남자답지만 츤데레 기질이 있는 캐릭터로, 숱한 영화나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감초 역할을 해왔던 배우 박두식이 이름을 올렸다.
5. 윤견 할아버지
치매에 걸린 윤견의 할아버지는 스릴러물인 후레자식의 단비같은 '감동'을 주는 캐릭터다.
손녀인 윤견을 엄마라고 부르며 유난히 따른다.
해당 역할에는 수많은 악역 연기에도 왠지 모를 애잔한 눈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김갑수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