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많은 아이돌이 오디션을 통해 데뷔의 길로 들어서지만, '길거리 캐스팅'으로 가수가 된 케이스도 많다.
하지만 멋을 내고 다니는 길거리가 아닌 '봉사활동' 장소에서 나눔 활동을 펼치다 가수가 된 이들도 있다.
바로 '천사돌'로 통하는 엑소 수호와 NCT 재민이다.
이들은 봉사에 나선 수수한 차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외모와 분위기가 '빛'을 발해 아이돌로 캐스팅됐다.
수호와 재민은 모두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수호는 중학생 시절 공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던 중 SM엔터테인먼트 매니저에게 명함을 받고 엑소가 됐다.
봉사활동 중 캐스팅 된 그는 빡빡한 연습생 시절에도 학업 성적이 전교 50등 안에 들어 다른 연습생들에게 모범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재민은 또한 봉사활동을 하다 캐스팅됐다.
재민을 포함한 NCT 멤버들은 데뷔 후에도 '유기견 입양 캠페인', '어르신 식사 배식', '설거지 봉사활동' 등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무대 위가 아니더라도 아이돌의 평소 행실은 매우 중요하다.
10대가 우상으로 삼고 따라 하는 막대한 영향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수호와 재민의 데뷔 전 훈훈한 스토리에 많은 이들은 "이런 애들이 더 잘 됐으면 좋겠다", "개념돌이다", "인성 갑"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