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우정사업본부가 확대된 환전서비스를 실시한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내일(23일)부터 전국 18개 우체국에서 환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체국의 환전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에서만 제공됐다.
23일부터는 서울과 경기, 부산, 충청, 전남, 전북, 경북, 강원, 제주 등 확대된 지역에서 환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외국환을 사는 우체국과 팔 수 있는 우체국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외국환을 매도·매입하는 우체국은 '서울 중앙, 서울 광화문, 부산, 대전 둔산, 광주, 대구 달서, 전주, 춘천, 제주 우체국' 등 총 10곳이다.
매입만 하는 우체국은 '서울 서초와 송파, 성남 분당, 창원, 청주, 광주 광산, 북포항, 제주 연동' 등 총 8곳이다.
우체국에서 취급되는 외국환을 기존 주요 통화인 달러와 엔화 등 4종에서 최대 10종으로 확대한다.
더불어 연중 24시간 어디서나 환전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예약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스마트 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예약한 후 지정 우체국이나 KEB하나은행 50개 지점에서 외화를 받을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환전서비스 확대 기념으로 8월 말까지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 상품권 100만원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많은 고객이 우체국을 통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환전서비스를 확대했다. 신뢰받는 든든한 금융파트너 착한 예금 우체국에서 환전서비스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