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영화 '스파이더맨' 슈퍼 악당 '벌처'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21일 미국 매체 Variety는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벌처 역을 맡았던 배우 마이클 키튼이 2편에서도 출연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극 중 벌처로 불리는 아드리안 툼즈는 외계 물질로 강력한 힘을 갖게 된 악당이다.
독수리를 뜻하는 벌처답게 거대한 날개가 달린 슈트를 입고 공중 전투에 특화된 무기를 사용한다.
현재 벌처는 스파이더맨과의 대결 후 래프트 수상 감옥에 수용된 상태다.
영화 말미 그가 자신의 딸을 살려준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숨겨준 만큼, 어떤 구도로 다시 등장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벌처 외에도 강력한 악당들이 다수 충원된다는 것이다.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원작 코믹스의 악당 미스테리오 역을 고심하고 있으며, 다른 주요 악당 역에 대한 캐스팅도 진행 중이다.
극 중 피터 파커의 친구 메쉘 역의 젠다야 콜맨, 네드 역의 제이콥 배덜런 그리고 메이 숙모 역의 마리사 토메이 또한 출연을 확정 지었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2'는 오는 5월 말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개봉 예정일은 2019년 7월 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