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독: 독전 봤는데 전: 전잼"
오늘(22일) 개봉한 범죄 영화 '독전'이 "상반기 극장가를 점령할 누아르"라는 호평을 받으며 흥행의 신호탄을 쏘았다.
네이버 영화 관람객 평점에 따르면 '독전'은 22일 오후 1시 기준 별 10점 만점에서 9.53점이라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140자 평에서도 호평이 줄을 이었다. 뚜껑을 직접 열어본 관람객 대부분은 "악마 같은 영화"라며 "두 번 세 번 보고 싶게 만든다"라고 호평을 남겼다.
또 다른 관객들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영상미가 압도적" 등의 평을 적었다.
네이버 영화 사이트 외에도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영화 전문 사이트에는 실제 영화를 감상한 관람객들의 훈훈한 후기가 쏟아지는 중이다.
뛰어난 연출력과 개성 있는 인물 관계를 토대로 흡입력 있는 여운까지 전하고 있어 놓치기 아까운 영화라는 평이 대다수를 이뤘다.
특히 배우 류준열과 故 김주혁이 보여준 인상 깊은 연기에 박수갈채를 보내는 반응이 많았다.
상반된 의견도 있다.
한 관객은 "뻔한 소재를 배우 연기력으로 그나마 볼만하게 만들었다"는 평을 남겼다. 또 다른 이는 "결말이 조금 아쉽다"고 평가했다.
그 밖에 "몇몇 배우들의 연기는 모르겠다", "너무 쉬운 떡밥을 보여줬다" 등의 반응이 있었다.
그러나 기대보다는 아쉬운 수준이었다는 후기를 내놓은 관람객들마저도 "재미 하나는 확실히 보장한다"고 입을 모으는 상황.
실제 현재 영화 '독전'은 22일 오후 1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33.4%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로써 대규모 자본을 투입한 마블 영화 '데드풀 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보다도 우위를 점하게 됐다.
영화 '독전'이 이같은 관람객들의 호평과 쏠리는 관심을 바탕으로 흥행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