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영화 '독전'이 개봉과 동시에 마블 영화를 비롯해 해외 영화 홍수를 뚫고 흥행가도를 달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하는 영화 '독전'은 예매율 2위에 랭크,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린 '데드풀2'를 무서운 기세로 추격하고 있다.
오전 10시 30분 기준 영화 '독전'의 예매율은 30.5%로, 예매율 32.9%를 기록한 '데드풀2'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1위와 2위의 격차가 2.9%P에 불과한 것.
이는 천만 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개봉과 동시에 입소문을 타고 있는 '데드풀2' 등 마블영화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이어가는 극장에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한국영화 '독전'이 내린 셈이다.
영화 '독전'은 연기파 배우로 불리는 조진웅, 류준열, 차승원, 김성령이 등장해 관람객들 사이에서 '믿고 보는 영화'로 꼽히고 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故) 김주혁의 유작이기도 해 배우 김주혁의 마지막 연기 인생을 볼 수 있는 영화기도 하다.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 출동하는 영화 '독전'은 홍콩 거장 두치펑 감독의 영화 '마약전쟁'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전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밀매 조직의 실체를 두고 암투와 추격이 펼쳐지는 내용이 그렸다.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개봉일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한 영화 '독전'이 얼마나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