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나의 소녀시대'보다 빠르다"…'안녕 나의 소녀', 개봉 일주일만에 6만 관객 돌파

인사이트영화 '안녕, 나의 소녀'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한 편의 판타지 같은 설렘 가득 로맨스 영화 '안녕, 나의 소녀'가 호평 속에 순항하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봉한 '안녕, 나의 소녀'는 전날 21일 하루 동안 1만 1,183명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이로써 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 관객 수 6만 명을 돌파하게 됐다. 


같은 대만 청춘물로 유명한 작품 '나의 소녀시대'의 첫 주말 스코어였던 4만 6,544명을 훨씬 웃도는 기록이다.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 중 메가박스 단독 개봉으로 전국 149개 상영관에서만 볼 수 있다는 핸디캡을 고려하면 괄목할만한 수치다.


인사이트영화 '안녕, 나의 소녀'


네이버 영화 평점에 따르면 22일 기준 실제 영화를 관람한 관람객의 평점은 8.37점이다. 아울러 여러 후기에서도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대만 청춘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안녕, 나의 소녀'는 고백하지 못하고 짝사랑으로 끝내야 했던 학창시절 첫사랑을 타임슬립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학창시절 누군가를 향해 마음 앓이를 해본 경험, 때를 놓쳐 후회해본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우리 마음과 닮아 있는 풋풋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는 지난해 12월 대만에서 개봉해 현지 박스오피스를 뜨겁게 달군 작품이다.


'안녕, 나의 소녀'가 앞으로도 이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영화의 러닝타임은 104분이며, 국내 관람등급은 12세 관람가다. 


인사이트영화 '안녕, 나의 소녀'


Naver TV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