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할리우드판 '곡성'으로 불리는 영화 '유전'의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8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최초 상영된 영화 '유전'은 음침함을 자아내는 압도적인 연출력으로 호평을 얻었다.
영화는 개봉 후 저명한 영화비평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서도 예고편 공개 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인 평범한 가족은 할머니의 사후 후 알 수 없는 공포에 사로잡힌다.
딸 찰리와 아들 피터는 저주로 인한 기현상을 겪게 되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저주의 실체가 곧 드러난다는 이야기다.
영화 '유전'은 독특한 연출력과 가족이 주인공이라는 점 때문에 한국 최고 공포 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 '곡성'과 흡사하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해당 영화의 번역을 맡은 황석희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사전 경고(?)를 하기도 했다.
황 번역가는 영화 '유전'에 대해 "겁나 무서운 공포 영화"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집에서 VOD로 혼자 볼 생각 애초에 접으라"며 "극장에서 여럿이 같이 봐야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성인 남성 혼자서도 못 볼 정도로 무섭다는 영화 '유전'은 오는 6월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