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으로 쇼핑 산업 내에서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흥국증권은 CJ오쇼핑에 대해 CJ E&M과의 합병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6만원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의 1분기 별도 기준 총취급고는 99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9% 늘어난 432억원을 기록했다.
노현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은 마진이 높은 패션 잡화, 패션의류, 가전 부문 비중이 증가하면서 송출수수료 5% 상승분이 반영됐음에도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1분기에 코미디빅리그, 슈퍼주니어 시즌2를 통해 미디어와 커머스의 시너지 가능성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CJ오쇼핑과 CJ E&M과의 합병 기일은 기존 8월 1일에서 7월 1일로 변경됐다.
노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 시너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합병 후 CJ E&M이 가지고 있는 방송, 영화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서 시너지가 발생해 홈쇼핑 산업 내 중장기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며 "상품 차별화 및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해 취급고가 증가하며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인해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