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출시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벌써부터 핵이 등장했다.
지난 16일 인기게임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 버전이 모두의 기대와 함께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됐다.
출시와 동시에 첫날 200만이 넘는 이용자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다운로드받아 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분위기 속 찬물을 끼얹는 기상천외한 핵 영상이 등장해 이용자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 속 캐릭터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자세 그대로 땅을 휘젓고 다닌다.
보통은 낙하산을 타고 떨어져 두 다리로 걸어 다니지만 이 핵을 이용하면 빗자루를 타고 빠르게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이동을 하면 일반 뛰어가는 동작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여 다른 이용자보다 빠른 아이템 습득은 물론 적의 공격도 쉽게 피할 수 있어 보인다.
이를 본 이용자들은 "출시 된 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부터 핵이 등장했냐"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PC 버전은 이미 무수히 많은 핵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
투명인간 핵, 스피드 핵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적의 위치까지 알려주는 네비게이션 핵까지 등장해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에 맞서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PUBG'는 3월에 이어 4월에도 100만 명이 넘는 불법 핵 프로그램 사용자들이 무더기로 추방한 가운데 모바일 버전 핵에는 어떤 대응을 펼칠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