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본격적이로 날이 습해지기 시작했다. 이러다 곧 장마철이다.
장마철, '머스트 해브'로 자리 잡은 아이템이 있다. 레인부츠다.
농사철에 신는 것만 같았는데 어느덧 패션템이 된 레인부츠. 다양한 브랜드와 디자인이 등장하면서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올여름, 레인부츠 장만을 앞두고 어떤 게 어울릴까 고민 중이라면 여기를 주목하자.
아래 당신과 가장 잘 어울리는 레인부츠를 고를 팁을 소개한다.
1. 통통한 종아리가 고민이라면?
굵은 종아리가 고민인 이들에게는 무릎까지 오는 가장 베이직한 디자인이 제격이다. 종아리 전체를 가려줘 다리가 날씬해 보이도록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어두운 계열의 색을 선택하면 실제보다 물체가 작아 보이는 착시효과를 불러일으켜 보다 마르고 긴 느낌을 준다.
2. 키가 작은 편이라면?
작은 키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짧은 다리가 고민이라면, 종아리 절반 정도까지 오는 하프부츠를 선택하자.
하프부츠를 신으면 위아래로 시선을 길게 유도할 수 있어 다리가 길어 보인다.
여기에 더욱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도록 리본이나 끈처럼 디테일한 장식이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게 좋다.
3. 휜 다리가 콤플렉스라면?
O자형, X자형 다리 등 휜 다리가 콤플렉스인 경우에는 무릎 정도까지 오는 기장이되 통이 조금 넉넉한 롱부츠를 추천한다.
통이 너무 좁을 경우 오히려 휜 다리 라인을 더욱 부각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팁을 하나 더하자면 부츠의 디자인은 도트무늬 등 패턴이 돋보이는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화려한 패턴은 보는 이의 시선 분산을 유도해줌으로써 다리 라인에 시선이 덜 가게끔 한다.
4. 굵은 발목을 커버하고 싶다면?
"난 통뼈라서..." 고민한다면 발목을 살짝 덮는 기장의 숏부츠가 잘 어울린다.
굵은 발목은 가려주면서도 종아리는 시원하게 드러내면서 시선을 아래에서 위로 길게 유도해 더욱 늘씬한 다리 연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