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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헐크와 블랙 위도우, 캡틴 아메리카와 에이전트 요원 샤론 커터.

모두 마블 영화에 등장한 러브라인 주인공이다. 

지구와 우주를 구하는 히어로 영화 마블에서 러브라인은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그중 최근 공개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통해 비전과 스칼렛 위치 커플이 MCU 연인 중에서도 가장 핫하게 떠올랐다.

영화에서 비전과 스칼렛 위치가 연인 사이로 발전해 달달하면서도 슬픈 로맨스를 선보였기 때문.

알고 보면 더 놀랍다는 비전과 스칼렛 위치의 숨겨진 비밀 4가지를 아래 공개한다.

1. 비전과 스칼렛 위치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MARVEL

영화 '캡틴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캡틴 아메리카 팀과 아이언맨이 팀이 편을 갈라 싸움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여기서 스칼렛 위치가 비전을 땅속 깊이 내리꽂으며 압도한다.

물론 이 장면에서 비전이 이미 스칼렛 위치를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모두 발휘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다.

이 모든 이유를 통틀어 결국 스칼렛 위치가 더 센 것으로 추정된다.

2. 원작에서도 두 사람은 연인이었을까

마블 코믹스

MCU뿐만 아니라 마블 코믹스 원작에서도 비전과 위치는 연인 관계다.

두 사람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게 되고 염력으로 쌍둥이 아기인 위칸과 스피드를 낳는다.

'어벤져스 : 인피티니 워'에서도 비전과 스칼렛 위치는 로맨스를 선보였다.

과연 마블 시리즈 영화에서도 쌍둥이가 그대로 등장하게 될 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 스칼렛 위치의 정신 상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틸컷

코믹스 원작에서 스칼렛 위치는 강력한 뮤턴트 매그니토의 자식으로 죽음까지 극복하는 초월적인 능력인 카오스 매직을 사용한다.

카오스 매직의 힘은 그녀의 정신을 불안정하게 한다. 

더해서 원작에서 쌍둥이를 잃게 되는 스칼렛 위치는 슬픔과 고통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 정신줄을 놓게 된다.

MCU에서도 스칼렛 위치의 정신 상태는 좋은 편은 아니다.

스칼렛 위치가 10살 때 가족 저녁 식사 중 갑작스러운 폭격으로 부모님이 사망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또 불발탄이 집에 박혀 탈출도 하지 못한 채 구조만 기다리는 상황에서 스칼렛 위치는 이틀간 두려움과 불안함에 시달려야만 했다.

이때의 충격으로 스칼렛 위치는 극도로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가지게 됐다.

4. 스칼렛 위치가 비전에게 반한 이유

MARVEL

비전은 인간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며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세상을 지켜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 

토르의 묠니르를 아무렇지 않게 들어 올릴 정도로 강력하지만 그만큼 정신 상태도 차분하다. 

스칼렛 위치는 그런 비전에게서 다른 누구에게도 느낄 수 없었던 안정감을 느낀다.

퀵실버를 잃은 후 스칼렛 위치는 비전에게 마음을 의지하기 시작했고, 비전도 그런 그녀를 자신의 방식으로 로맨틱하게 감싸 안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