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세계적인 팝스타 샘 스미스가 드디어 올해 10월 한국 팬들을 찾는다.
17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오는 10월 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3 SAM SMITH'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는 무대를 통해 샘 스미스 공연을 볼 수 있다.
앞서 감성 보컬리스트 샘 스미스가 내한한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국내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공연장에서의 '떼창'을 위해 미리 샘 스미스의 대표곡을 외워야 한다는 분위기도 조성됐다.
이같은 인기에 실제 해당 콘서트의 좌석 티케팅은 시작된 지 1분 만에 전석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듯 샘 스미스는 직접 지난 2일 현대카드 페이스북을 통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꼭 와서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샘 스미스는 4년 전인 2014년 데뷔 앨범 '인 더 론리 아워(In the Lonely Hour)'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해당 앨범은 1,200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샘 스미스' 열풍을 일으켰다.
이어 2015년에는 제5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앨범' 등 4관왕을 기록했다.
현대카드는 샘 스미스의 내한 공연 일정 등을 추후 공식 페이스북에 공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샘 스미스의 아시아 투어는 오는 10월 2일 싱가포르에서 시작되며, 5일 필리핀을 거쳐 9일 한국 콘서트로 진행된다.
이후 샘 스미스는 12일 일본 도쿄, 15일 오사카, 28일 태국에 방문한다.
국내 팬들은 이번 내한 공연에서 그가 '레이 미 다운(Lay Me Down)', '아임 낫 디 온리 원(I'm not the only one)',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등 몇 곡의 히트곡을 부르게 될 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