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타노스의 인피니티 건틀렛을 차지한(?)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반응은 어떨까.
지난 10일 미국 미디어 'CinemaBlend'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주연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톰 홀랜드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리포터로부터 타노스의 인피니티 건틀렛을 받은 베네딕트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극 중 타노스와 맞서던 닥터 스트레인지라고는 믿기 힘든 귀여운 반응을 보였다.
왼손에 건틀렛을 낀 베네딕트는 세상을 다 가진 듯 밝게 웃으며 커다란 손가락 욕을 만들어냈다.
톰이 "베네딕트!"하고 외치자 베네딕트는 "(이번엔) 정면으로"라며 화면을 향해 건틀렛을 들어 보였다.
베네딕트의 잔망스러운 행동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리포터의 질문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장난을 계속했다.
그는 건틀렛을 이용해 전화를 받거나 새끼손가락으로 코를 파는 듯한 시늉을 이어갔다.
톰이 영화를 열심히 설명하자, 베네딕트는 "아무 말도 하지 마"라며 건틀렛으로 그의 입을 막아버리기까지 했다.
영화 속 캐릭터와는 판이한 그의 모습에 팬들은 "조카와 놀아주는 삼촌 같다", "별거 아닌데 왜 이렇게 귀엽냐"며 열렬한 호응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