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성공으로 더욱더 기대를 모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시리즈 '데드풀2'가 드디어 관객과 만났다.
16일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를 비롯한 전국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는 영화 '데드풀2'가 개봉했다.
개봉과 함께 온라인 곳곳에는 영화를 관람한 이들의 '실시간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데드풀이 가진 그 특유의 잔망스러움이 한층 더 강화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관객은 "약을 먹고 만든 영화 같다"고 반응했고, 다른 관객은 "한마디로 미쳤다"며 영화를 칭찬했다.
관객들은 '데드풀'이라는 캐릭터가 지닌 매력이 너무나도 뛰어나다며, 러닝타임 2시간이 훅 지나간다고 호평했다.
특히 영화를 본 사람들 대다수가 영화의 '번역'을 칭찬했다. 데드풀이 가진 그 특유의 잔망스러움, '19금'스러움이 완벽하게 번역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관객은 "미국인 아니면 농담을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과도한 말장난이 심한 느낌도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어벤져스3'가 가뿐하게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그 어느때보다 흥행에 탄력을 받은 데드풀2.
국내 MCU 관객 1억명 돌파에 채 600만명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600만 관객 동원을 통해 1억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데드풀2'는 예매 관객수 약 23만3천명, 에매율 73.3%를 기록했었다. 쿠키 영상은 2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