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어벤져스3' 스타로드가 어벤져스 계획을 망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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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를 뛰어넘는 진짜 악당은 '스타로드'였다"


'어벤져스3'가 개봉되자 스타로드인 '피터 퀄'에 대한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를 뛰어넘는 악당이 '스타로드'라는 우스갯 소리가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돌아다닐 정도.


스타로드에 대한 악평이 쏟아지자 일각에서는 피터 퀄에 대한 동정론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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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9gag)에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서 스타로드가 타노스 공격에 재를 뿌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소개했다.


어벤져스3에서 스타로드는 어벤져스와 함께 타노스를 공격하던 중 자신의 감정에 휘말려 작전을 망쳤다.


스타로드 때문에 영화가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며 몇몇 누리꾼들은 배우 크리스 프랫의 인스타그램에 악플을 다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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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로드를 'Piece of shit(X덩어리, 쓸 데 없는 존재)'라는 별명으로 부르기까지 했다. 


악플이 쏟아지는 상황 속 기존 마블 팬들은 스타로드가 타노스 공격 계획을 망칠 수 밖에 없었다는 흥미로운 의견을 제기했다.


마블 팬들은 스타로드에게 남아있던 존재는 오직 '가모라'뿐이었는데, 그녀를 잃고 광분한 스타로드는 스스로 제어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갤럭시 오브 가디언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제임스 건은 과거 어렸을 적 암 투병하던 어머니를 일찍 여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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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괴로움에 뛰어나간 피터 퀄은 우주로 납치된다. 성장 후 자신의 아버지 에고를 만나지만, 그는 자신의 힘을 번영시키기 위해 어머니를 만났다는 충격적인 사실만 접하게 된다.


전투 중 아버지 같은 존재였던 욘두마저 잃은 스타로드. 그에게 남은 존재는 '가모라'뿐이었다.


그런데 어벤져스3 중 가모라는 타노스에게 죽임을 당했다. 이를 안 스타로드는 사랑하는 사람이 없어졌다는 사실에 자기 제어를 할 수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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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타로드 역을 맡은 배우 크리스 프랫(Chris Pratt)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악플에 재치 있는 게시물을 올려 대응했다.


그는 스타로드 피규어가 또 따른 스타로드 피규어를 향해 내리치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크리스 프랫은 "여러분이 마지막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결말 때문에 스타로드에 화난 걸 알고 있다"며 자책하는 표현을 암시해 팬들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