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날부터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건강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우리 몸에 쌓이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는 7가지 음식을 모았다.
1. 미역 등 해조류
미역, 김과 같은 해조류는 미세먼지 속 중금속을 효과적으로 배출한다.
해조류는 칼륨이 풍부해 독소 배출에 효과적이며 비타민K도 많이 들어있어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2. 물
물은 하루 8잔 이상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을 자주 마시면 기관지 속 미세먼지가 씻겨내려가 소변으로 배출되기 쉬우며 기관지 점막의 습도도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3. 녹차
녹차는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대표 음식이다.
녹차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은 수은, 납, 카드뮴, 크롬 등의 중금속이 몸 안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뿐만 아니라 녹차는 발암물질 억제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배
배는 대부분의 성분이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미세먼지를 비롯해 각종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배는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기관지와 폐 염증에 좋으며 가래나 기침을 감소시켜 준다.
5. 연어
연어에는 오메가-3가 많이 들어 있다.
오메가-3 지방산 섭취량을 늘리면 기도의 염증을 완화해 폐질환의 증상인 호흡 곤란을 개선해 준다.
6.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몸 속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에는 설포라판이라는 유황화합물이 들어 있어 폐에 들러붙은 유해 물질을 씻어 낸다.
7. 귤, 오렌지 등 감귤류
귤, 오렌지, 유자 등에 들어있는 비타민C와 구연산은 염증반응을 억제해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기관지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귤껍질은 비타민 C가 과육의 4배 이상 들어있기 때문에 말려서 차를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다만 농약 등의 성분을 깨끗하게 씻어낸 뒤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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