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마블 영화 중 역대 최단 기간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전국 34만8,04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게 됐다. 누적 관객수는 984만3,049명으로 1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최고 기대작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 팀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로 구성된 총 23명의 슈퍼 히어로들이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려는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개봉 당일에만 100만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해 눈길을 끈 해당 영화는 76명에 달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아이언맨의 '블리딩 엣지' 기술이 적용된 슈트, 윈터 솔져의 비브라늄으로 만들어진 팔, 캡틴 아메리카의 새로운 방패 등 한층 강력해진 무기를 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운 요소로 꼽힌다.
주말인 13일 1천만 관객을 가뿐하게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한 가운데, 계속해서 관객들의 관심이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만약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이날 1천만 관객을 모으는 데 성공하면 이는 역대 외화 최단 기간 천만 돌파 기록이 된다.
한편 영화 '레슬러'는 같은 기간 16만 358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영화 '챔피언'이 5만 9673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