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자신 대신 목숨 걸고 연기하는 스턴트맨과 '절친' 맺은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인사이트9gag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어벤져스인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가 오랜 세월 자신의 스턴트맨과 우정을 간직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9gag)'와 '뉴 아이디어'는 토르 역을 맡은 크리스 헴스워스와 그의 스턴트맨의 오랜 우정을 소개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는 액션 영화를 촬영할 때, 모든 장면에 투입되지 않는다. 


특히 추격신이나 전투신 등 위험한 장면에서는 전문 기술을 가진 '스턴트맨'이 대신 촬영한다.


인사이트9gag


배우들은 자신과 똑같은 역할을 하는 스턴터맨과 거리감이 있어 친분을 쌓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유독 대역배우와 돈독한 우정을 쌓는 배우가 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어벤져스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그는 지난 2012년 영화 '스노우화이트 앤더 헌츠맨'에서 스턴트맨 바비 홀랜드 핸튼(Bobby Holland Hanton)를 처음 만났다.


이후 크리스 헴스워스는 토르를 촬영하면서 무려 6년간 핸튼과 호흡을 맞췄다.


아스가르드를 지키는 토르가 지구에 와서 악당들과 싸우는 토르에게 유난히 위험한 장면이 많았다. 


건물에서 뛰어내리거나 싸움 장면, 자동차 추격신 등 목숨을 위협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했다.


인사이트9gag


스턴트맨인 핸튼은 토르로 변신해 수많은 액션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토르가 영화 역할 상 살을 빼거나 근육을 더 키워야 할 때, 핸튼도 똑같이 다이어트를 했다.


햄튼은 크리스 헴스워스가 닭 가슴살과 야채만 먹으면 똑같이 식단을 지켜 체중을 함께 감량했다. 


이 점이 너무 고마웠던 토르는 햄튼과 친구가 됐고, 6년이 넘게 절친 사이를 유지했다.


다수 인터뷰에서 핸튼은 크리스 헴스워스에 대해 "그는 정말 대단하다. 매우 좋은 친구일 뿐만 아니라 존경하는 배우다"라고 전했다.


또한 햄튼은 "헴스워스와 나는 나이도 같고 호불호도 비슷하다. 이야기를 나누며 쉽게 친해졌다"며 "그는 거칠게 보이만 사실 매우 친절하다. 영화가 끝이 나면 감사하다는 선물을 꼭 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9g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