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에쓰오일이 울산 온산소방서와 함께 기업 사회공헌활동 연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9일 에쓰오일은 김상권 온산소방서장, 박은덕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최근 2년간 울산지역 주택에서는 평균 25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화재건수의 27%에 달한다.
화재 사망자는 전체의 47.1%로 매년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쓰오일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온산지역 영세민 가정에 소화기 200대, 주택화재경보기 400대, 가스밸브타이머콕 200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온산소방서 또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개별 세대에 소방설비 설치 지원을 하게 된다.
신현욱 에쓰오일 수석 부사장은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온산소방서 관할 지역 화재 취약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주택화재를 예방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촉진하는 데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상권 온산소방서장은 "에쓰오일이 주택용소방시설 설치촉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지원을 계기로 주택화재예방 및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안전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13년째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화재예방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현재 순직 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지원, 순직 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지원, 우수소방관 해외연수, 영웅소방관 시상 등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