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악랄하지만 치명적 매력으로 팬들을 홀린 할리퀸이 솔로 무비에서 역대급 여자갱스터로 변신한다.
최근 미국 매체 '콜라이더'는 할리우드 핫스타 마고 로비(28)와 할리퀸 단독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보도에 따르면 마고 로비는 "할리퀸 솔로 무비는 청소년 관람불가 R등급의 갱스터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등급은 미국 나이 17세 이상이면 볼 수 있는 영화로, 국내의 '18세 미만 관람불가' 등급과 비슷하다.
마고 로비가 연기한 할리퀸은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합류한 DC 코믹스 악당 멤버이다.
양 갈래 삐삐 머리에 강렬한 눈빛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뽐내는 할리퀸은 등장과 동시에 폭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할리퀸 솔로 무비는 중국 출신의 여성 감독 캐시 얀이 메가폰을 잡았다.
캐시 얀은 "영화를 구상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아이디어가 'R등급 여자 갱스터 이야기'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액션 영화에서 보여줬던 여자 갱스터 이야기가 적었다"며 이 부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할리퀸 솔로 무비는 아직 기획 단계에 있으며 촬영 시작일, 시나리오 등 역시 준비 중이다.
이제껏 수많은 히어로물 가운데 여자 갱스터 영화는 별로 찾아볼 수 없었다. 이러한 독특한 소재를 어떻게 풀어갈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마고 로비는 할리퀸 솔로 무비를 찍기 전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2'에 먼저 출연할 예정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2'는 오는 10월 영국서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다.
마고 로비와 함께 호흡을 맞출 데드샷 역에는 윌 스미스, 할리퀸의 연인이자 악당 조커 역에 자레드 레토가 각각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