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올여름에는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공간에서 음악으로 낭만을 채워보자.
지난 11일 롯데엔터테인먼트가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2018 시티 썸머 페스티벌 낭만식당'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티 썸머 페스티벌'은 롯데엔터테인먼트와 크레디아가 공동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뮤직 페스티벌 브랜드로, 여유와 위로를 찾는 사람들을 위한 힐링 페스티벌이다.
2018 시티 썸머 페스티벌의 콘셉트는 '낭만식당'이다. 노리플라이, 멜로망스, 루시드폴, 이루마 등 감미로운 음악으로 사랑받는 뮤지션들이 등장해 관객들의 허기진 감성을 채울 예정이다.
첫 날인 8월 10일에는 '노리플라이'와 음원차트 역주행의 신화로 불리는 감성 듀오 '멜로망스'가 첫 무대를 장식한다.
웰메이드 감성 음악의 대표 주자이자 선후배 듀오인 노리플라이와 멜로망스는 이번 공연에서 '따로 또 같이' 형식의 콘서트로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꾸민다.
각각의 스테이지와 더불어 두 대의 피아노로 전하는 가슴 벅찬 콜라보레이션 특별 공연도 선보인다.
8월 11일 페스티벌 두 번째 날에는 삶의 소소한 행복을 실천하고 있는 루시드폴의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은 평소 서정적이고 따뜻한 시선을 가진 시적 가사로 우리의 마음을 움직여 '가요계의 음유시인'이라 불린다.
2001년 발표한 1집 '새'를 시작으로 2017년 에세이와 엮어 발매한 8집 '모든 삶은, 작고 크다'까지 꾸준한 앨범 작업을 펼치며 일상의 풍경을 담백한 어조로 풀어내고 있다.
그는 조윤성(피아노), 황호규(베이스), 진수킴(기타), 신동진(드럼), 파코(퍼커션)와 함께 이번 무대를 준비한다.
8월 12일 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는 따뜻한 감성을 담은 음악으로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장식한다.
이루마는 2001년 데뷔 이후 최근 발매한 10집 앨범 '프레임(frame)'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공연과 음반 활동으로 국내 피아노 연주음악의 독보적인 뮤지션으로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뉴욕 카네기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을 연이어 매진시키며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루마는 이번 공연에서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곡 'Kiss the Rain', 'River Flows in You'를 비롯한 히트 넘버들을 김상은(바이올린), 김상지(첼로)와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2018 시티 썸머 페스티벌 낭만식당의 티켓 가는 3만 3천 원에서 9만 9천 원 선으로, 자세한 문의는 크레디아,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 티켓, 멜론티켓 등에서 가능하다. 티켓 오픈은 5월 17일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