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마블 귀요미' 베이비 그루트가 춘 덩실덩실 댄스의 진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어벤져스' 멤버들에게도,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도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는 마블 캐릭터 '베이비 그루트'는 춤이 특기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속, 치열한 전투 상황에서도 옆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며 놀던 그루트의 모습은 마블 팬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바로 이 춤의 비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7년 6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제임스 건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극 중 그루트가 춤을 추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었다.


화면 한쪽에는 감독 본인이 그루트와 똑같은 춤을 추고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insight_television' / 영상 제공 = Instagram 'jamesgunn'


실제 영상을 공개한 감독은 "내 즉흥 막춤에 컴퓨터 그래픽을 적용, 베이비 그루트의 귀여운 춤으로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최근 마블은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그루트의 촬영 장면을 공개해 팬들에 더욱 심심한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바로 건장한 남성이 푸른색 쫄쫄이를 입고 머리에 그루트 모형을 쓴 채 손짓으로 깜찍한 연기를 선보인 것. 


남성의 모습은 CG가 덧입혀진 뒤에야 관객에게 익숙한 그루트로 변했다.


그런 그루트는 지난달 개봉한 마블의 야심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사춘기로 성장해 또 다른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귀엽고 앙증맞았던 베이비 그루트가 어떻게 성장했을지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극장으로 달려가보자. 


인사이트Instagram 'insight_television' / 영상 제공 = Instagram 'jamesgu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