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나, 너만 보면 흥분 돼!"…다짜고짜 '19금 멘트'로 속마음 고백한 썸남

인사이트YouTube '뷰티학개론 Beautiology'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키스까지 했지만 여전히 알 수 없는 '썸남'의 속마음에 마음고생 하는 여성.


이 여성은 썸남에게 '사귀자'는 말을 듣지 못해 여러 가지 방법을 쓰게 됐고, 결국 썸남으로부터 19금 고백(?)을 받게 됐다.


지난 9일 방송된 웹드라마 '너대처법'에서는 나쁜남자의 고백법을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소개됐다.


전날 자취방서 진한 키스까지 했지만 썸남 이근에게 고백을 받지 못한 새롬은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인사이트YouTube '뷰티학개론 Beautiology'


새롬의 고민에 친구는 두 가지 방법을 제시했고, 그중 하나는 바로 '질투심 유발'이었다. 함께 조별과제를 하면서 남사친이 새롬에게 찝쩍대는 것이 두 사람의 계획.


남사친이 찝쩍대는 모습을 보고 표정이 잔뜩 굳은 이근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얼른 뒤따라 나간 새롬은 이근을 불러세워 대화를 나눴다.


새롬은 작전이 성공했나 싶어 "너 혹시 질투 나서 그래? 태민이가 내 손 잡아서 그래?"라고 물어보지만 이근은 "아니, 그것보다"라고 답했다.


새롬은 작전도 실패하고 마음의 상처까지 받아 "내가 혼자 설레발치고 오버한 것 같다"며 "쪽팔린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인사이트YouTube '뷰티학개론 Beautiology'


그러면서 "너 그날 나한테 왜 키스했어? 우리 사귀는 거야 뭐야?"라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근은 "나 너만 보면 흥분돼"라며 "나 너랑 눈만 마주쳐도 흥분돼"라는 충격적인 19금 고백을 했다.


새롬이 당황한 듯 "뭐? 그게 무슨 뜻인데"라고 따져 묻자 이근은 그제서야 자신이 한 말의 의미를 설명했다.


사실은 "너 좋아한다"는 뜻이었다. 너를 보면 마음이 쿵쾅거리고 떨린다는 말을 '흥분된다'로 표현한 것.


인사이트YouTube '뷰티학개론 Beautiology'


그의 당황스럽지만 달달한 고백에 새롬은 수줍게 웃어 보이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한편 최근 2030세대 380명을 대상으로한 본보의 통계에 따르면 애인은 아니지만 미묘한 감정선이 오가는 '썸'단계에서 '어디까지 스킨십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포옹'이라고 응답한 이가 21.8%로 가장 많았다.


21.6%로 잠자리가 뒤를 이었고, 3위는 18.9%로 비율로 키스가 차지했다.


YouTube '뷰티학개론 Beauti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