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reddit, imgur
자신이 가장 믿고 있는 절친한 친구와 바람을 피운 남편에게 통쾌하게 복수한 한 여성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해외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남편은 물론이고 바람을 피운 상대인 절친한 친구를 응징했다는 한 여성의 이야기가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사진으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한 여성은 자신의 남편이 외도를 하고 있다는 낌새를 눈치채고 한가지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아내는 남편의 자동차에서 박스가 뜯겨 있는 콘돔 상자를 발견했다. 그녀는 콘돔을 몰래 꺼내 포장 표면에 구멍을 뚫은 뒤 '하바네로 페퍼 주스(habanero pepper juice, 일종의 고추가루 소스)'에 담가두었다.
1시간 동안 넣어둔 뒤 다시 꺼내서 남편의 차 안에 몰래 넣었다고 한다.
어느날 남편이 자기 어머니의 일을 돕기 위해 잠시 외출한다고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3시간 뒤에 가장 친한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한통 걸려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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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는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맺었는데 '아래(down)'에서 '불'(fire)이 나고 있다"고 호소했다고 한다.
이내 남편이 외출에서 돌아온 뒤 뭔가에 '아래(down)'가 화상을 당했다면서 얼음 팩을 찾았다.
이 여성은 그 뒤로 남편과 절친을 잃었지만 바람을 피운 두 '커플'은 아직도 자신들에게 일어난 일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고백(confession)했다.
이 사연은 미국의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과 사진 공유 사이트 임거(imgur) 등에서 지난해 크게 이목을 끌었던 것으로 최근 다시금 화제를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믿었던 친구와 남편에게 동시에 통쾌하게 복수한 여성의 센스와 유머 감각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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