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KB증권이 에이블 어카운트 출시 10개월만에 잔고 5천억원을 넘어섰다.
9일 KB증권은 지난해 7월 선보인 일임형 랩어카운트 'KB able Account(에이블 어카운트)'가 출시 열 달 만에 잔고 5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B 에이블 어카운트는 국내투자형, 글로벌투자형 및 펀드투자형의 기본 포트폴리오 외에도 고객 성향별 자산배분형 11개 포트폴리오 등 총 22개의 세부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고객 맞춤형 상품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출시 10개월 만에 5천억원을 넘어설 만큼 큰 호응을 얻은 에이블 어카운트는 철저히 고객 입장에 입각한 상품이다.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로서는 업계 최저 수준인 1천만원의 최소가입금액을 비롯 양호한 수익률과 앞에서 언급한 고객별 맞춤형 상품제공 등이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4월 KB증권은 거액 자산가 및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헤지펀드 포트폴리오도 출시했다.
이러한 장점들이 더해져 KB 에이블 어카운트의 잔고는 지난해 9월 출시 2개월 만에 1천억원을 돌파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서 약 2,400억 원을 기록한 이후에 지난 3월 3천억원에 이어 4월 4천억원을 넘어섰다.
KB증권은 이달에도 최소 가입금액 1천만원 수준의 지점운용형 서비스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전문 자격을 갖춘 지점 PB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개별 고객의 투자목적과 투자성향에 따른 맞춤형 자산관리를 제공할 방침을 밝혔다.
신속하고 간편한 자산 변경과 위험도에 따른 합리적 수수료로 고객 수익률이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형일 KB증권 WM총괄본부장은 "KB증권은 KB금융그룹을 대표하는 일임 운용 서비스인KB 에이블 어카운트를 통해 고객님들께 한 차원 높은 자산관리의 경험을 제공하고, 전 국민의 자산 증식 파트너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