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지금까지 온라인에서만 사용했던 카카오페이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9일 카카오페이는 편의점이나 커피전문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가능한 카카오페이 '매장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전국 1만 6,700여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모두 이용 가능하다.
이날 서비스가 도입된 매장은 편의점 CU, 이니스프리, 탐앤탐스,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 크림 도넛, 나뚜루팝 등이다.
카카오페이 측은 이에 더해 올해 안에 20만개까지 서비스 가맹점을 늘릴 계획을 밝혔다.
일반매장에서 카카오페이를 이용하는 방법은 카카오톡 앱을 열고 '더보기' 화면에서 '매장결제' 메뉴를 누르면 생성되는 QR코드나 바코드를 보여주면 된다.
매장 직원이 해당 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물품 가격의 카카오머니가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안드로이드, iOS 운영체제 모두 카카오톡 최신 버전(7.1.7)으로 업데이트할 경우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결제가 끝나면 카카오톡으로 결제 내역이 전송되고 현금영수증도 자동 발급된다.
카카오페이 측은 "QR코드나 바코드의 유효시간을 60초로 한정하고, 어떠한 사용자 정보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며 안전성을 설명했다.
한편 서비스 시작에 맞춰 카카오페이는 결제금액의 5%를 현금으로 적립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용금액의 0.3%가 기본으로 적립되며 '충전설정' 기능 이용 시 4.7%가 추가로 적립된다.